일본에서 제작한 ‘골판지 침대’ 가격이 논란에 휩싸였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일본 골판지 침대 가격’이란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누리꾼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일본인 미우라 카즈키가 개발한 골판지 침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침대의 높이는 감염증 예방을 위한 일본 의사회에 준거해 30cm로 제작됐다.
모든 부분은 골판지를 사용했으며 무게가 가벼워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격은 놀랍게도 1만5천엔(한화 약 16만7천 원)이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그냥 침대 프레임을 사도 저거 보다 싼데”, “그 돈이면 매트리스를 사지’, “기업, 관공서에 팔아먹는 용도라 일부러 한탕 땡기려고 한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침대는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에서 입국자들을 위한 임시격리 침대로 활용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공항 컨베이어 벨트 옆에 2m 간격으로 침대를 배치해 입구자들을 격리시키는 임시 시설을 만들었다.
입국자들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을 때까지 해당 공간에서 머물러야 한다.
판정까지는 통상 하루에서 이틀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SNS 이용자는 “오늘은 여기서 잔다. 다들 감염자가 있으면 큰일나겠다며 벌벌 떠는 중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