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좋아요를 받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유명해지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일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점점 더 극단적인 사진을 찍어 올리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한 커플도 도를 지나친 설정 사진으로 네티즌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한 커플은 인스타그램에서 스타이다.
18만 여 명의 팔로워를 가진 이 ‘인스타 스타’ 커플이 최근 과도한 사진 욕심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비난을 얻었다.
벨기에 브뤼셀 출신인 ‘카밀’과 ‘장’ 커플은 자유로운 여행을 꿈꾸며 멋진 광경을 보러다니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멋진 사진을 제공하며 인기스타로 떠올랐다.
다양한 광경 속에 멋진 모습으로 찍은 커플 사진은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고 대리만족을 가져다 주기도 했다.
하지만 남들이 찍을 수 없는 사진을 찍고 싶었는지, 화제가 되고 싶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최근 스리랑카에서 두 사람은 절벽을 가로지르는 기차 밖에 아슬아슬 매달려 키스하는 사진을 찍었다.
장은 오직 한 손으로 손잡이를 잡고 상체를 완전히 밖으로 빼낸 상태였으며 카밀은 양 팔을 뒤로 뻗어 난간을 잡고 장에게 기대는 모습이었다.
보기에는 자연을 배경으로 하여 기차 밖으로 매달려 키스하는 모습은 영화같지만 실제로 달리는 기차에서 이 포즈를 취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위험해 보인다.
이 사진이 스릴 넘치고 로맨틱하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우려와 비난의 의견도 많았다.
네티즌들은 “아무리 인스타로 화제를 모아 돈을 버는 사람들이라지만 이건 너무 위험하다”, “이런 사진이 ‘멋진 것’으로 인식되면 따라 하는 사람들이 분명 생길 거다. 따라하다 사망사고 나면 어쩔 건가”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