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덕후들을 위한 ‘통감자’ 집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허허벌판에 거대한 통감자가 올려져 있다.
기다란 감자는 언뜻 보기에도 굉장한 크기다.
심지어 감자는 주거지가 아닌 공터에 놓여 있다.
뜬금없는 장소에 놓인 감자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는 놀랍게도 사람이 지내는 집이었다.
미국 아이다호 보위 서남부에 위치한 감자 집은 ‘포테이토 호텔’이라는 이름으로 에어비앤비에 올라왔다.
2명의 숙박객이 묵을 수 있으며 1개의 침실과 1개의 침대, 1개의 화장실을 보유하고 있다.
호텔의 무게는 무려 6톤으로 건축을 할 때 실제 ‘감자’는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감자 호텔은 처음에는 아이다호 감자위원회의 홍보를 위해 제작된 건물이었다.
트럭 뒤에 싣고 다니며 아이다호의 특산물인 감자를 미국 전역에 홍보하는 역할이었다.
홍보 일정이 끝나고 거대한 감자의 주인은 감자로 박물관을 만들려고 했다.
그러다 조금 더 독특한 ‘호텔’로 개조하게 됐다.
내부를 뜯어 고쳤으며, 가구와 벽난로, 화장실, 세면대 등을 설치했다.
이후 감자에서 잠을 자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하룻밤에 200달러(한화 약 20만 원)의 가격으로 대여를 해주고 있다.
와이파이나 티브이가 없기 때문에 바쁜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은 현대인들을 위한 최적의 숙소 역할을 하고 있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