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안가 주변에 위치한 항공에 정박한 배에서 계속해서 잡아놓은 물고기들이 사라지고있다는 소식이 들어왔다.
정박중인 배나, 양식장 할 것없이 소량의 물고기들이 사라지는 것을 본 어부들이 카메라를 설치하자 놀라운 일이 벌어져 화제가 되었다.
6일 오전 전남 강진에 위치한 항구인 ‘마량항’ 에서는 그동안 물고기들을 몰래몰래 훔쳐오던 깜찍한 절도범의 정체가 밝혀졌다.
그 절도범의 정체는 바로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 이였으며, 이들 수달은 어선을 돌면서 물고기을 훔쳤으며 이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됬다.
관련 전문가의 의견으로는 우리주변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수달이지만 “최근 하천의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지역에서 종종 목격된다” 라며 수달이 포착되는 횟수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날이 갈수록 심각하게되고 있는 환경오염으로 인해 수달들이 하천등에서의 사냥을 포기하고 어선과 양식장을 전전한다는 것이다.
해당 지역의 어부들은 “조업을 마치고 들어온 어선의 어창이나 어구, 어선 바닥에서 사냥을 하지 않고 손쉽게 먹이를 슬쩍하는 수달이 종종 있다” 라며 피곤함을 호소했다.
그와는 별개로 이런 깜찍한 절도범의 정체에 많은 네티즌들이 “귀엽다” 며 댓글을 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