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국에 벌어지는 영국인들의 “섹스파티”
코로나19가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 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영국에서 수백 명의 남녀가 모이는 대규모 섹스 축제가 열려 비판을 받고 있는데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Mirror)’는 링컨셔주 그랜덤(Grantham) 들판에서 스윙어톤(Swingathon) 축제가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윙어톤은 영국에서 매년 이 시기에 진행하던 섹스 축제로 수백 명의 남녀가 모여 들판에 마련된 침대, 텐트, 욕조 등에서 자유로운 성관계를 즐긴다고 전했다.
약 4일간 진행되는 축제에 올해 400명의 남녀가 참여했으며 티켓 가격은 200파운드(한화 약 31만 원)이며 행사에서는 19금 바디 페인팅, 젖은 티셔츠 대회, 해변 파티 등의 이벤트가 진행되며 야외 영화관, 스위트 바가 마련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행사가 취소됐으나, 올해는 당초 주최 측이 취소한다고 공지했으나 뒤늦게 번복하면서 축제를 감행했다.
주최 측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하고, 마스크 착용 및 거리 두기가 지켜지도록 감독관을 배치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나 수백 명이 모여 성관계를 가지는 행사인 만큼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우려를 배제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에 그랜덤 주민을 포함한 대다수의 영국 시민들은 행사를 연 주최와 참가자들을 “무책임하다”고 비판하며 행사 취소를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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