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사람들사회소비자이슈커뮤니티

“맹물 수준” 무허가로 ‘가짜 손 소독제’ 33억원 어치 판 유통업체 적발

{"source_sid":"4F5A9CD9-BA83-4CCD-A44E-227A9ABAB75A_1586484340040","subsource":"done_button","uid":"4F5A9CD9-BA83-4CCD-A44E-227A9ABAB75A_1586484321500","source":"other","origin":"unknown"}


소독 효과가 없는 가짜 손 소독제를 팔던 업체들이 적발됐다.

ADVERTISEMENT

 

하지만 이미 이들이 만든 가짜 손소독제 수십억원 어치가 소비자들에게 판매된 뒤였다.

스타일M

지난 9일 KBS 보도에 따르면 인천의 한 차량 세정제 공장에서 지난 2월부터 무허가로 소독 기능이 현저히 낮은 손 소독제를 만들었다.

 

이들 제품 중 일부는 소독 기능을 하는 에탄올 함유량이 기준치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KBS News

용기 겉면엔 허가받은 것 처럼 의약외품 표시를 하고 다른 업체 상호까지 도용했다.

ADVERTISEMENT

 

식약처 제조 기준으로 손 소독제는 54.7에서 70%의 에탄올이 함유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들이 물을 섞어 만든 손 소독제에는 에탄올이 19%도 되지 않은 거의 맹물 수준과 다름 없었다.

KBS News

가짜 손 소독제를 만들다 적발된 업체는 7곳으로 이 가운데 3개 업체에서 지난 두 달간 가짜 손 소독제 56만개, 33억원 어치를 시중에 유통한 것으로 밝혀졌다.

ADVERTISEMENT

 

한편 손 소독제를 사용할 때 가짜가 아닌지 확인하려면 의약외품 표시와 알코올 냄새가 나는지 등을 확인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