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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사와” … ‘친구들’ 앞에서만 ‘돌변’하는 다정한 남친 (영상)


한 여성이 친구들 앞에만 서면 돌변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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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에서 소개된 사연이다.

사연을 보낸 여성은 8개월 째 CC를 하고 있는 23살 대학생이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그러나 동기, 선후배 등 주변 사람들이 모두 이 연애를 반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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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연애의참견 2’

남자친구는 평소 가방도 들어주고, 말투도 애교가 넘치는 다정다감한 성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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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생리 기간에는 생리대와 간식, 찜질팩을 선물로 주는 등 세심하게 여성을 챙겨줬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 앞에서만 가면 남자친구는 갑자기 돌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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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연애의참견 2’

남자친구는 사람들 앞에서 “여친 가방 들어주면 버릇된다. 찌질이나 하는 거다”라고 허세를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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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허세라고 생각했지만, 남자친구의 행동은 더욱 심해졌다.

심지어 지인이 여자를 소개해 달라고 SNS 댓글을 달자, 남자친구는 “주말에 미팅가자”며 “여친에게 안 차인다. 절 너무 좋아한다”고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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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연애의참견 2’

여성은 남자친구에게 그러지 말라고 했지만 남자친구는 “미안하다. 나도 모르게 자꾸 허세부리게 된다. 기 좀 살려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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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날 동기, 선배들과 술자리에서 일이 벌어졌다.

한 형이 담배를 찾자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에게 담배 심부름을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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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연애의참견 2’

그러곤 “내 여친은 나한테 하라 마라 못 한다. 잘 길들이면 돼. 연애는 이렇게 하는 거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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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여성은 화가 나 담배를 남자친구에게 던지고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오히려 “어디 하늘 같은 남친에게 담배를 던지느냐. 사람들 앞에서 바보 만들고” 라며 소리를 질렀다.

KBS joy ‘연애의참견 2’

여성은 이후 동기들로부터 남자친구와 헤어지라는 연락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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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남자친구는 계속해서 미안하다며, 술에 취해 실수한 것이라며 용서를 구했다.

여성은 “쉽게 용서하면 안 될 것 같다. 어떻게 하면 되겠느냐”라며 조언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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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연애의참견 2’

사연을 들은 패널들은 한숨을 쉬며 “이미 답이 나와있다. 생각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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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은 “이 남자 이게 마지막 연애일 수 있다. 이렇게 해서는 아무도 못 만난다. 연애할 준비가 안 돼 있다. 안 고쳐진다. 못 고친다. 빨리 헤어져라”라고 조언했다.

곽정은은 “고민녀도 그렇게 안정적인 사람이 아닐 수 있다” 며 “상황이 계속 있었을 때 ‘얘 되게 이상하다’라는 사인이 와야된다. 근데 아직까지도 어렵게 용서할 생각을 하고 있지 헤어질 생각을 안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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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연애의참견 2’

이어 그는 “누구를 만나지 않는다 해서 외로울 수는 있다. 그런데 누군가를 잘못만나면 너무나 힘든 일이 펼쳐진다. 잘못된 사랑을 하는 것보다 아무도 안 만나는 게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 가볍게 정리하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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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재 역시 “저는 연애는 영화 같다고 생각한다. 내가 하는 연애는 진짜 아름다운 정통 멜로 로맨스 영화가 되도 모자를 판에 저런 이상한 연출을 일삼는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의 여주인공이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른 작품으로 빨리 넘어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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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도 “당신의 남자친구는 당신을 쪽팔리게 하고 다니는 사람이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