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이란 시간 동안 여자친구 모르게 프로포즈를 해온 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한 달 동안 여자친구 모르게 프러포즈를 한 미국 남성 에디 오코로(30)를 소개했다.

에디는 페이스북에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하는 뻔한 프러포즈 말고 재밌고 기발한 이벤트를 하고 싶었다”며 “지난 한 달간 여자친구 몰래 결혼 반지와 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여자친구가 잠을 자거나 뒤를 돌아볼 때 결혼반지를 몰래 들고 있었다.

3주가 지나자 잠든 여자친구 손에 결혼반지를 두기도 했고 망원경을 보는 여자친구 앞에 반지를 놓기도 했다.

그럼에도 여자친구는 이를 눈치 채지 못해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불러 일으켰다.

한 달이 지나 에디는 그동안 찍은 사진들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고, 많은 누리꾼들은 비밀 프러포즈의 뒷이야기를 궁금해했다.

이에 에디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결혼 반지를 낀 채 다정하게 앉아있는 두 사람의 사진을 올리며, “여자친구가 자신의 청혼을 받아줬다”고 말했다.

해당 게시글에 10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누르며 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응원했다.

누리꾼들은 “와 넘 로맨틱하다”, “눈치 못챈 여자친구도 넘 귀엽다”, “두 분 평생 행복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