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박해미가 1년 만에 돌아온다.
오는 2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박해미의 진솔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박해미는 지난해 8월 전 남편 황 모 씨의 음주운전 사고 이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이날 박해미는 “방송에 노출되는 것이 싫어 인터뷰도 거절했었다. 그러다 보니 숨게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새벽 한 시 넘어서 연락을 받는 순간 ‘불길하다, 절대 좋은 일이 아니다’는 느낌이 왔다”라고 말했다.
박해미는 사고로 목숨을 잃은 후배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진혼굿’을 진행했다
그는 “안타까운 청춘들이었기 때문에 잘 가라고, 노여워하지 말라고 원한을 풀어줬다”라며 “아이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공연장으로 복귀하니 마음이 편안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잘못은 아니지만 모든 것을 책임지고 해결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1년 만에 컴백한 박해미의 솔직한 심경 고백은 2일 밤 10시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