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중국 전역으로 퍼져 나간 지난 1월 말 한국 청년의 선행이 드러나 많은 이들이 감동을 받고있다.
이 한국인 청년은 어려운 때 중국 방역 관계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이웃에게는 마스크를 선물해왔다는데 중국인들에게는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청년은 저장성 항저우시에서 작은 한식당을 운영하는 한국인 조덕형 씨이다.
조 씨는 식당 문을 걸어 잠그고 빨간 조끼를 입고선 주민들의 체온을 재기고 하고 방역 업무 관계자들에게 김밥 같은 음식을 직접 갖다줬다.
문을 연 식당이 없어 끼니를 거른다는 얘기를 듣고선 바로 실천을 했다.
조씨는 인터뷰에서 “이웃이잖아요. 이웃이 아프면 돌봐주고, 힘을 내라고도 하고요. 한국인이 중국을 돕고, 중국인이 한국을 돕는 거죠.”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조 씨의 선행은 지역에서 널리 알려졌고 현지 방송사가 이를 프로그램으로 제작까지 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한국에 마스크 110만 장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한 한중 우호를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