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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사람 아니면 ‘구분 못한다’는 마법의 문장


경상도 사람들이 아니면 쉽게 구분하기 힘든 사투리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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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경상도 사투리 중 ‘뭐 뭇나?’와 ‘뭐 뭇노?’의 차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두 문장은 모두 ‘무엇을 먹었는지’에 대해 질문하고 있는듯 보이지만, 뜻은 전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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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사투리 ‘뭐 뭇나?’는 “밥 먹었니” 또는 “뭐 좀 먹었니?”라는 의미로 밥을 먹었는지에 대해 물어볼 때 사용한다.

그리고 ‘뭐 뭇노?’는 “뭘 먹었니?”, “어떤 걸 먹었니?”라는 의미로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물어볼 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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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두 문장은 맨 끝에 오는 말이 ‘나’인지 ‘노’인지, 그리고 억양이 따라 의미에 차이가 생기는데, 경상도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해당 문장을 서로 다른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MBC ‘섹션TV연예통신’

하지만 타 지역 사람들에게는 신기하게 느껴질 수 있어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신기하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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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사례로 과거 부산 사람들이 ‘2의2승, 2의e승, e의2승, e의e승’을 억양으로 모두 구분해서 말할 수 있다는 사실이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네티즌들은 “경상도 사투리 신기하다”, “음성지원되네”, “같은 말인줄”, “이거 다른 지역 사투리도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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