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교사 간의 거리를 줄여주는 ‘마법의 대화법’

학생들과 스스럼없이 반말로 대화하며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 교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스페셜-왜, 반말하세요?’에 권위의식을 사라지게 하기 위해 학생들과 반말을 하는 교사가 출연했다.

여고의 수학 선생님이자 방송반 지도교사인 이윤승 씨는 학생들과 서로 반말을 사용한다.

학생들은 이윤승 씨에게 “이윤승. 저기 서봐”라며 거리낌 없이 대화했다.

이예나 학생은 “다른 선생님한테는 불만 사항 같은 것도 편히 말 못 하고 막 애들끼리 서로 미루는데 이윤승한테는 그런 거 없이 그냥 편하게 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윤승 씨는 “처음 담임하고 학생들과 말을 하는데 벽이 느껴졌다”라며 “어떻게 하면 내가 더 권위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라고 설명했다.point 171 | 1

그는 “학생들이 자기 생각을 억지로 참지 않고 말할 때가 제일 좋다”라며 “말은 시작인 거고 목표는 결국 관계인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