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에 “혼자” 방문했던 어느 남자 아이돌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졌다.
사연의 주인공은 슈퍼주니어의 예성으로, 예전에 있었던 일화를 직접 소개했다.
천안에 위치한 본가에 갔다오는 길에 눈이 너무 아팠던 예성은 안과를 가야겠다 생각했는데,
다음에 바로 녹음 스케줄이 있어 사무실 근처에 안과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곳으로 향했다.
택시에서 내리자 마자 그는 눈이 너무 아파 앞이 잘 보이지 않은 상태로 안과로 뛰어들어갔다.
병원에 들어가 접수를 했는데, 점심시간이라 30분간 대기를 했다고 한다.
이때 대기시간에 알아보신 한 아주머니의 싸인 요청에 싸인도 해드리기도 했다.
대기가 끝나고 진료를 받으러 들어간 예성에 의사 선생님이 “혼자 오셨나요?”라고 물었고 그렇다며 자리에 앉았다.
바로 “눈이 아파서 왔다”는 예성에, 의사는 당황스러운 목소리로 “그럼 옆에 안과로 가셔야 되는데…”라 했다고 한다.
알고보니, 아파서 눈이 잘 안 보였던 예성은 “산부인과”의 “인과”를 “안과”로 착각했던 것이다.
하필 안과와 산부인과가 같이 있어 정신없이 들어선 예성에겐 두 단어를 구분하지 못했다.
생각해보니 병원에 들어설 때 여성 환자분들만 많아서 좀 의아하긴 했었는데 그것이 산부인과여서 그랬던 것이었다.
결국 옆에 안과로 다시 가서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고 한다. 이에 팬들이 “진짜 눈이 아픈거 맞았네”라며 반응했다.
한편 예성은 슈퍼주니어로서, 오는 2022년 1월 1일 오후1시 무료 SMTOWN 온라인 콘서트인 “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KWANGYA”에 참여할 예정이며, 관련 겨울 앨범 “2021 Winter SMTOWN : SMCU EXPRESS” 12월 27일 발매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