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져 있는 여성을 바라보고 있는 경찰 4명”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술에 취해 쓰러져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을 경찰 4명이 바라보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사진은 ‘남자경찰 아무 것도 못하죠’란 제목으로 8일 인터넷 커뮤니티를 떠돌았다.
도대체 왜 남자 경찰 4명은 길거리에 쓰러져(?)있는 여성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일까?
누리꾼들의 추측으로 보아 해당 남자 경찰들은 여성의 신체를 잘못 건드렸다가는 성추행 논란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119 구급차나 여성 경찰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취자(酒醉者), 특히 술에 취한 여성에 대한 대응은 일선 경찰관들에게는 난제 중 난제다.
잘못 대응하면 성추행 논란에 휩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 마포경찰서 홍익지구대가 만든 주취자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우선 주취자의 팔꿈치나 손목, 무릎 등을 툭툭 치면서 대화를 시도한다.
이 과정에서 반응이 없을 경우 얼굴에 물을 튀기는 방법으로 깨운다.
그래도 안 일어나면 소방당국과 공조해 병원으로 옮긴는데 이때 경찰은 2인 1조로 주취자의 팔을 겨드랑이 사이에 끼워 옮긴다.
부축했음에도 안 깨어나면 홍익지구대가 자체적으로 만든 들것을 활용해 신체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경찰관 3명이 주취자를 옮길 수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뭐냐 이게”, “최악이네 술좀 작작 먹어”, “참 그렇다 성추행때문에 아무도 도와줄 수 없는게”, “ㅋㅋㅋㅋ 이게 코미디지 진짜 어이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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