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에서 전 여자친구의 남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전 6시 35분께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졌다.
20대 남성 A씨가 전 여자친구의 남자친구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
B씨는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이 몸싸움을 벌이다 A씨도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전 여자친구의 남자친구인 B씨를 찾아가 말다툼하던 중 흉기를 꺼낸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이 치료를 받는 중이어서 조사에 응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치료가 끝난 후 자세한 범행 동기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