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서른 살의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50대 여성과 20대 남성의 사랑이 화제다.
이 두 사람이 30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할 수 있었던 계기는 바로 ‘잘못 보낸 문자 한 통’ 때문이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최근 이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 2012년, 당시 52세였던 사업가 케이시 베르는 미국 덴버 출장 중 동료에게 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핸드폰 번호를 잘못 쳐 이 문자는 22세 남성 글렌 데닝에게 갔다.
잘못 온 문자에 글렌데닝은 답장을 보냈고, 이 대화를 시작으로 두사람은 며칠 동안 문자를 주고 받으며 사랑을 싹틔웠다.
두 사람은 결국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까지 골인 했고, 당시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는 액자로 만들어 집에 걸어놓았다.
나이차이 때문에 때로 사람들이 어머니와 아들로 착각하곤 하지만 그때마다 글렌데닝은 당당하게 “내 아내”라고 답한다고 한다.
심지어 글렌데닝은 신장 이식을 받아야 했던 베르에게 자신의 신장을 기증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면역학적으로 완벽한 일치를 보여 깜짝 놀랐다.
운명적인 만남의 존재를 믿게 만드는, 두 사람의 인연에 많은 이들이 놀라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