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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뚝’… 런던 한복판에서 떨어진 남자의 황당한 이유


런던에서 한 남성이 하늘에서 주택 정원으로 떨어져 그 배경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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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현지 시간) 케냐 당국은 30일 런던 남부 클래펌 지역의 공중에서 주택으로 떨어진 남성이 케냐 항공 여객기에 몰래 숨어 밀항을 시도하다 숨진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

ABC7 Chicago

경찰은 숨진 남성이 케냐에서 출발해 런던 히스로 공항으로 가던 케냐항공 여객기의 이착륙 장치 공간에 숨어 밀입국하려다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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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민간항공청(KCAA)의 길버트 키베 청장도 “남성은 공항을 합법적으로 출입할 수 있었던 사람으로 추정돼 공항 직원으로 보인다”며 “덕분에 비행기의 착륙장치에 숨을 기회가 있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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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케냐의 정보기관은 미연방수사국(FBI)과 함께 이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Washington Post

사고가 난 비행기의 착륙장치 공간에서는 숨진 남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가방과 물, 음식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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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항공에 따르면 남성이 추락한 비행기의 이동 경로는 총 6839㎞로 약 8시간50분가량 소요된다.

숨진 남성이 추락한 지점에서 비행기는 약 1㎞ 상공에 떠있었으며 시속 321㎞ 속도로 비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CNN International

경찰은 남성의 시체는 훼손이 거의 없는 상태였기에, 영하 60도의 혹한을 견디며 사실상 동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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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숨진 남성의 이름과 나이 등의 파악에 나서는 동시에 부검을 통해 명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누리꾼들은 “이미 동사로 죽었던거란 추정이네”, “공항 직원이 왜 굳이…”, “하늘에서 시체가 떨어지면 진짜 무섭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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