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산이의 새로운 헤어스타일때문에 생긴 팬과의 유쾌한 일화가 재조명 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래퍼 산이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빨강, 노랑, 초록의 알록달록한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래퍼 산이의 모습, 산이와 팬의 대화내용이 올라와 있다.
발단은 산이가 얼마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새로운 헤어스타일로부터 시작됐다.
산이의 파격적인 헤어를 본 한 팬이 산이에게 ‘수세미로 쓰고 싶으니 머리카락을 나눠달라’고 부탁한 것.
팬은 산이에게 “제가 환멸이 나서 집에 수세미를 다 찢어버렸는데 머리카락 한 개만 톡 떼어주실 있나요? 잘 닦일 것 같고 집에 장식용으로 두면 예쁠 것 같아서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자 산이는 “주소랑 이름 전번 알려주면 머리카락은 무료로 착불로 보내드린다”고 답장을 했다.
팬은 자신과 산이가 나눈 대화 내용과 함께 실제 산이의 머리카락을 찍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복 많이 받으라’는 산이의 사인과 함께 색깔별로 한 가닥씩 온 머리카락이 담겨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또 다른 여성팬은 산이에게 머리카락을 요청해 받은 후 머리카락을 실제 수세미로 사용하는 모습을 후기로 올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빨간색 머리카락을 활용해 귀걸이를 만들어서 착용하는 남다른 센스를 보여줬다.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보내다니 대박이다”, “너무 웃기다”, “나도 받고 싶다” 며 유쾌한 산이와 팬들의 모습이 재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