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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아동혹사 ‘꼬마 백만 유튜버’…법적 보호 못받는다


영국의 가장 유명한 유튜브 채널 중 하나인 ‘장난감과 꼬마 개비'(The Toys and Little Gaby)’는 4살 개비가 채널의 주인공이다.

이 채널은 개비가 1 살부터 시작해 계속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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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는 개비와 5살인 오빠 그리고 28살인 엄마가 함께 등장해 해로운 신상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담는다.

The Sun-Toys And Little Gaby

구독자 수가 거의 1천300만명에 이르고 작년 수익만 120만 파운드(약 17억6천100만원)이라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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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비슷한 컨텐츠로 유튜브에서 장난감 채널을 운영하는 5살 에밀리 코즈뮤크도 무려 1천만 이상의 구독자를 가진 천만 유튜버이다.

영상에서는 항상 즐겁고 밝은 모습만 나오지만 혹여나 이런 유아 유튜버들이 혹사나 착취를 당한다고 해도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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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Toys And Little Gaby

명확하게 규정된 법이 없기때문이다.

이에 최근 영국 왕립정신과학회(RCP)는 유튜브와 다양한 소셜미디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키드플루언서’를 보호할 실효성 있는 법적 장치를 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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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권리를 직접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더 보강된 새로운 법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일간 텔레그래프가 지난 10일 보도했다.

YouTube-Toys And Little Gaby

오늘날 전통적인 노동 시장에서는 13살 이하의 어린이가 주간 12시간 이상 일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오전 7시 이전이나 오후 7시 이후에도 노동이 제한되며 휴식 없이 4시간 이상 일하는 것도 법 위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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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에는 돈을 벌고자 연기를 하는 아역 배우의 경우 활동을 위한 면허가 필요하다는 별도의 법이 도입되기도 했다.

온라인커뮤니티

하지만 지금의 키드플루언서들은 보호 규정 없이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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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P 대변인인 리처드 그레이엄 박사는 키드플루언서들은 혹사를 당한 위험뿐만 아니라 수백만 명의 팬들을 관리해야 하는 부담 속에 놓여 위험한 수준의 스트레스나 피로감를 느낄 위험도 있다고 지적했다.

스타플래닛

관련 법령이 빨리 마련되어야 하는 이유로 맥컬리 컬킨, 드류 베리모어 등이 겪은 일처럼 아이와 부모 간 재산 분쟁이 일어날 소지가 있다는 지적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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