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21살이 알바하다가 받은 쪽지’라는 제목의 글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손글씨로 적힌 편지가 있었다.
편지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신 상태라 나이는 가늠 못하겠습니다만 일 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명을 받았습니다”라고 적혀있었다.
이어 “혹여나 생각하신 스카웃이나 남녀 관계의 일이나 그러한 관심으로 이 글을 드리는 것은 아닙니다”라며 “다만 알고 지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라고 했다.
편지 중후반에는 “부끄럽게도 눈을 뗼 수 가 없었다”,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아무리 궁리해 봐도 아는 사이로 지낼 다른 방법이 없어 이렇게 글을 남긴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 게시물을 올린 글쓴이는 “서른 중반은 넘은 듯한 아저씨가 줬다고 함”이라고 설명했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21살을 알고 지내자는건가”, “아저씨가 사회초년생 꼬시는거네”, “편지 뭔가 소름돋는다”, “아재 감성이네 딱”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