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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

한석봉 쌍따귀 날리는 ‘그라인더’ 서예 명인 (영상)


진정한 고수는 도구탓을 하지 않는다고 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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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봉도 울고갈 실력의 명필, 그것도 붓이 아닌 ‘전기 그라인더’로 글씨를 쓰는 서예가가 등장했다.

<영상>

유튜브 ‘CGTN’

바로 중국 안후이성 출신의 서예가 쑤바오안 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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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GTN에서 공개한 그의 글씨 쓰는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쑤바오안은 그라인더를 이용해 석판에 글씨를 새긴다.

유튜브 ‘CGTN’

물 흐르듯 유려한 필체를 구사하는데, 마치 붓을 이용해 글씨를 쓰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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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그라인더는 미세한 떨림이 있다.

그러나 쑤바오안의 글씨는 이런 떨림이 전혀 드러나지 않고 완벽한 획을 자랑한다.

유튜브 ‘CGTN’

그는 30년을 서예가로 활동했으며, 그라인더를 이용해 글씨를 쓴 것은 올해로 약 10년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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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하나를 완성하는데 30분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완성된 작품은 석판 한 개당 한화로 약 30만 원에 팔린다.

일반인은 감히 범접도 하기 어려운 영역의 재능이니 납득이 되는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