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요즘따라 반려견으로 발생하는 사건 사고가 많이 보도되고 있다.
그런데 여기 한 가족의 핏불(pit bull)이 신생아가 누워 있는 어린이용 침대에 올라가 공격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다.
이 신생아는 생후 5일밖에 되지 않았으며, 플로리다 던 네론 (Dunnellon)에 있는 조부모의 집에서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다.
시트러스(Citrus)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의 수사관은 “생후 5일 된 아기의 죽음을 둘러싼 상황을 조사 중이며 해당 사건은 ‘사고’로 판명되었다”라고 전했다.
사건 발생 당시인 지난 달 11 일, 현장에는 가족이 있었으나 그들을 향한 형사 처벌은 제기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사건 보고서에 따르면 처음 신고를 받은 경찰들은 던 넬론 (Dunnellon)에 현장에 도착했다.
도착한 경찰관은 생후 5일 된 아이의 할아버지가 아직 살아 있는 아기에게 심폐 소생술을 수행하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관은 이어 생명을 구하는 조치를 취하고 유아에게 흉부 압박을 시도했다.
이후 소녀는 즉시 병원에 이송되었고, 안타깝게도 끝내 사망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녀의 할머니는 “핏불이 아기가 자고있는 아기 요람 옆에 침대에 뛰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다음, 개가 그녀를 물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그 과정에서 할아버지는 침실로 다급히 뛰어 들어 와서 개를 아기에게서 떼어냈다.
사고 발생 후에 ‘동물 통제 팀’은 사건 신고를 받고 해당 집에서 핏불을 동물 사육장으로 데려온 뒤 안락사시켰다.
한편, 동물 보호 단체인 PETA는 핏불은 ‘지구상에서 가장 많이 학대받는 개’라고 말했다.
PETA는 “핏불은 많은 이들이 입양을 선호하지 않아서 가장 많은 개체가 대피소에 남아 있다. 그로 인해 피난처가 많은 핏불과 핏불 믹스견들을 안락사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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