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거리에서 작은 피아노 앞에 앉아 열심히 연주를 하는 한 남성이 꽤나 장난스러운 행동으로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해 12월에 유튜브에 올라온 경찰 제복을 입은 한 남성이 등장해 길거리에서 피아노를 치는 영상이 네티즌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
남성의 피아노 실력은 꽤나 수준급으로, 전문가 못지 않은 연주 실력을 발휘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교통 경찰’로 알려진 한 남성은 가로수 옆에 버려진 낡은 피아노를 발견하고 다가가더니 건반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말그대로 ‘버려진’ 피아노는 자신을 연주해줄 좋은 파트너를 만나 가감없이 자신의 아름다운 소리를 뽐냈다.
설령 구급차가 사이렌을 크게 울리며 빠른 속도로 도로를 지나칠 때도 경찰은 박자를 놓치기는 커녕, 더욱 신명나게 연주를 이어갔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77만이라는 히트를 치며 네티즌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이 영상을 접한 이들은 이 멋진 교통 경찰의 피아노 연주 실력에 칭찬세례를 이어갔다.
네티즌들은 “지루한 누군가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어 좋다”, “생계를 유지하며 피아노를 즐길 수 있는 이런 재능이 참 멋져보인다. 정말 훌륭하다”, “나는 이런 스타일의 음악이 유지되기를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실, 이 교통경찰의 진짜 정체는 영국 런던 출신의 피아니스트 ‘브렌단 카바나흐’다.
그는 부기 우기 K 박사로 잘 알려져 있고, 교사 출신인 브렌단은 직장을 관두고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사실 이 채널에서 그는 다양한 의상을 입은 채 길거리에서 공연을 하는 영상들을 올렸다.
어쩔 때는 의사 가운을 입고 청진기를 걸친 채 악기를 연주한 적도 있다.
그는 자신이 이런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피아노 음악에 참여하돌고 고무시키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이어 “고정관념을 깨고 청중들이 일상생활에서 음악을 더 많이 접하게 하고 싶었고, 유튜브 영상을 찍게 되었는데 정말 잘 풀렸다. 많은 관심을 받았고, 달느 직장에 들어가기 싫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직장 유니폼을 입으면 사람들은 신기해서라도 쳐다본다. 경찰관 옷을 입고 피아노를 치면 어떤 반응을 보이는 지 보고 싶어서 (이러한 복장을 입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