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에게 인분을 넣은 샌드위치를 준 경찰관이 끝내 해고됐다.
최근 온라인 매체 래드바이블은 노숙자에게 인분을 넣은 샌드위치를 건넨 미국 샌안토니오의 경찰 매튜 럭허스트(matthew luckhurst)가 180일 정직 처분 끝에 해고됐다고 전했다.
매튜는 현재 경찰의 결정을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중이다.
그는 앞서 2016년 5월 자전거로 순찰을 하다가 거리에 떨어진 인분을 발견했다.
매튜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샌드위치 안에 인분을 넣어 노숙자 옆에 두었다.
경찰이 해서는 안되는 행동을 벌인 것이다.
해당 일이 발각되자 매튜는 미국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
샌안토니오 경찰 측은 매튜를 180일 동안 정직 처분하며 사건을 조사했고, 끝내 매튜를 해고했다.
샌안토니오 경찰서장 윌리엄 맥마누스는 “매튜의 복직을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매튜는 경찰의 처분이 부당하다고 항의를 하는 중이다.
그러나 샌안토니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다른 공청회를 가질 계획이 없다고 선언했다.
매튜는 인분 샌드위치 사건 이후에도 여자 화장실 변기에 인분을 칠하는 행동이 발각된 바 있다.
이후 반성의 의지 없이 자신의 행동을 자랑하는 듯한 태도를 취해 문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