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사이들끼리는 심한 ‘욕설’도 서슴없이 하는 경우가 있다.
친한 사이라서 가능한 것이지만 자칫하면 상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 미디어 굿하우스 키핑은 좋은 말보다 부정적인 말을 자주 하는 친구가 더 도움된다는 흥미로운 의견을 소개했다.
이는 국제 학술지 심리과학지(Psychological Science)를 인용한 것으로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영궁 플리머스 대학 연구팀과 함께 연구에 참여한 심리학자 벨렌 로페즈 페레즈는 사람은 “부정적인 말을 들으면 더욱 목표에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흔히 부정적인 말을 들으면 부정적인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정확하지 않은 추측인 것이다.
연구는 성인 남녀 140명을 대상으로 A와 B팀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A와 B팀 모두 컴퓨터 게임을 하도록 했지만 A팀은 바로 게임을 시작한 반면 B팀은 게임에서 패하면 부정적인 메세지를 읽고 다시 게임을 시작하도록 했다.
연구 결과 A팀의 점수가 B팀 보다 확연히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벨렌은 “부정적인 글이 담겨있던 쪽지가 게임을 하는 참가자에게 암시적인 방식으로 분노를 유발하며 게임에 더 집중하도록 만들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