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우희가 김혜수에게 받은 ‘손등키스’ 순간을 회상했다.
지난 8일 방영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배우 천우희와 안재홍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천우희는 지난 2014년 영화 ‘한공주’로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던 순간에 대해 털어놨다.
천우희는 “나는 내가 울고 있는 줄도 몰랐다. 얘기를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내려와 보니 화장이 다 지워졌더라”고 전했다.
당시 천우희의 눈물의 수상소감만큼이나 김혜수의 눈물이 화제가 됐다.
MC 김성주는 “여우주연상을 수상할 때 김혜수 씨가 함께 눈물을 흘린다. 그게 포착됐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시상식에서는 김혜수 씨와 ‘손등키스’ 사진이 찍혔지 않았냐”고 물었다.
김성주가 언급한 사진은 김혜수가 천우희의 손등에 가볍게 뽀뽀를 해주는 순간으로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사진이었다.
해당 사진이 공개된 직후 천우희X김혜수의 케미에 화제가 집중되기도 했다.
천우희는 “저때 축하 무대를 보고 감명을 받아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며 “쉬는 시간에 선배님도 축하 무대에 감동받으셔서 둘이 눈 마주치자마자 눈물을 흘리다가 손등키스를 해주셨다”고 회상했다.
한편 천우희는 오는 26일 방영되는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안재홍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