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태사자의 김형준이 과거 경제적인 어려움을 고백했다.
지난달 28일 방영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김형준이 출연해 택배 아르바이트를 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석 달동안 방송 활동을 병행하며 주간 배송을 하지 못하고, 심야 혹은 새벽 배송만 했다고 한다.
자취 15년차인 김형준은 “태사자 활동이 끝나고 경제적으로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반지하, 친구집, 아는 동생집에서 살았다. 지금 집으로 이사한 지는 두 달 됐다. 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 70만 원이다. 만족스럽다”고 털어놨다.
과거 김형준은 태사자 활동 3년 동안 1인당 5천만 원도 안 되는 돈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초반 투자 비용 때문에 그랬고, 당시 시스템도 약간 그랬다”고 전했다.
박나래는 “방송 복귀 후 일을 그만두실 줄 알았다”고 물었다.
김형준은 “방송 이후 3일만에 다시 일을 갔다. 나가기 전에는 꺼려졌는데 막상 나가니 행복했다. 바쁘게 일하니 잡생각이 하나도 안 났다”고 밝혔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태사자 그 당시에 엄청 유명하진 않았어도 5천만원이면 너무 적은 거 아닌가요”, “그래도 2년 정도 가요순위 10위권 단골이었는데 인기해 비해서는 너무 적다”, “젊음을 다바쳐서 인기만 얻고 이용당했네 마음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point 222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