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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의 과거를 공개합니다” … 세월호 관련 사건으로 ‘구속영장’ 발부받았던 후보


선거철을 맞아 많은 후보들의 과거가 공개되는 가운데 사람들에게 충격을 선사한 또 한 명의 후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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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1대 총선 경남 창원 진해 지역구에 출마한 황기철 후보는 초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도 이달곤 당선인에 1,405표로 밀려 낙선했다.

 

그런데  세월호 6주기를 맞아 그의 과거가 재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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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해군참모총장이었던 황기철 후보는 6년 전 세월호사건에 관해 비리에 휩싸여 재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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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소식’을 보고 받은 뒤 즉각 참모들을 소집하여 ‘통영함’ 출동을 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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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의 상부는 아무런 이유없이 그의 명령을 제지했고 그는 결국 ‘상명하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군대에서 상부의 명령을 거절하고 아이들을 구해야겠다는 신념 하나로 출동명령을 다시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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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해군참모총장이었던 그의 윗선에서 제지되는 출동명령에 통영함을 출동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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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참모총장은 해군최고 지휘자인데 그럼 그의 윗선은 도대체 누구였단 말인가? 그의 윗선에는 육군, 해군, 공군을 관할하는 합동참모본부장과 국군을 총괄하는 대통령 즉, ‘국군통수권자’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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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세월호 참사 이후 ‘통영함’ 납품 비리에 연루되어 보직해임되었지만 대법원판결까지 거쳐 약 2년 만에 ‘무죄’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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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은 더이상 군의 위상이 정취권에 휩쓸릴 수 없다며 더불어 민주당에 입당해 출마했으나 아쉽게도 2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