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관에서 자연스럽게 인생 사진을 찍고 싶지만, 카메라 앞에만 서면 나도 모르게 몸이 굳는다.
사진사의 말에 따라 사진을 찍고 보면 막상 마음에 드는 사진을 찾기 어렵다.
그렇기에 최근 스스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셀프 사진관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사진관 ‘포토매틱’에는 사진사 대신 카메라만 있다.
자신의 모습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를 보고 카메라에 연결된 리모컨을 눌러 직접 사진을 찍는 것이다.
주어진 15분 동안 자신이 원하는 만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한 촬영 과정을 찍은 타임랩스 동영상도 받을 수 있다.
사진을 찍고 난 후 사진 두 장을 골라 보정과 인화를 할 수 있다.
포토매틱은 설리, 이하늬, 공효진, 차은우 등 많은 연예인들이 방문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포토매틱 촬영 비용은 2인 기준 7만 원이고, 예약제로 운영된다.
네티즌들은 “좀 자연스러운 사진 찍을 수 있음”, “인생샷 건졌다”, “혼자 찍는 게 좋았다”라며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