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103층’의 높이로 유명한 미국 시카고의 윌리스 타워에서 끔찍한 사고가 날 뻔하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윌리스 타워의 외벽에 설치되어있는 ‘투명 유리박스’가 수천 갈래로 갈라진 모습이 포착되었기 때문이다.
이 금 위에 발을 디디고 있었다면 곧장 바닥으로 추락했을 상황이었다.
실제 금이 간 유리박스를 밟고 있던 여성과 두 아이가 공포에 떨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스 타워 측은 “바닥을 덮은 보호용 필름에만 금이 갔을 뿐 바닥 자체는 멀쩡했다”며 “위험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친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네요”,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03층의 윌리스 타워 안에 위치한 유리박스는 스릴을 만끽하려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관광명소로 매년 150만명이 방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