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불법으로 운영되던 개 농장에서 뼈만 남은 채로 학대를 당했던 골든리트리버 ‘복순이’의 근황이 전해지며 화제다.
대한동물사랑협회 코니(KONI)가 구조 당시 복순이가 머물렀던 번식장은 비좁고 비위생적인 공간이었다.
또한 복순이는 다 자란 대형견, 리트리버였임에도 거의 뼈만 남은 앙상한 상태였고 무게 역시 10kg가 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복순이는 오랜 기간 개 농장 주인에게 당한 학대의 여파로 사람들을 극도로 무서워했다.
그런데 지난 14일 복순이의 근황 소식이 전해지며 눈길을 끌었다.
현재 복순이는 새로 만난 주인 앞에서 편안한 표정으로 잠을 자기도 하고 편하게 앉아있기도 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건강을 되찾아 정상 몸무게로 돌아온 그의 몸 상태였다.
복순이의 견주는 “마당에서 뛰어놀며 잘 지내고 있다”며 “복순이를 응원하고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