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가던 한 시민이 만화나 영화에서나 볼법한 모습을 한 행인을 목격해 SNS에서 화제다.
지난 16일(한국시각) 한 트위터 이용자가 두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트렌치 코트를 입은 한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긴 나뭇가지를 지팡이 삼아 주택가를 배회하는 이 행인 모습은 누가봐도 특이했다.
다리가 비정상적으로 길고 키도 컸기 때문이다.
알고보니 이 행인의 정체는 한 사람이 아니라 두 아이였다.
한 아이 위에 트렌치 코트를 입은 다른 아이가 목말을 탄 것이다.
사진 속 아이는 자신을 찍는 모습을 발견한 듯 카메라를 바라보며 흐뭇하게 미소를 지었다.
이 트윗은 8만 번 이상 리트윗되며 누리꾼들의 주목받고 있다.
사진을 본 트위터 이용자들은 비슷한 장면이 등장하는 만화나 영화 장면을 캡쳐해 답글을 달고있다.
누리꾼들은 “어른 한명인줄 알았다”, “아이들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발상이 넘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