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재황의 센스 없는 선물이 화제다.
지난 21일 방영된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세번째 : 연애의 맛’에서는 이재황과 유다솜의 데이트 장면이 등장했다.
이날 이재황은 유다솜을 위해 마카롱을 구매했다.
이재황은 예쁜 마카롱 한 상자를 내밀었고, 유다솜은 선물을 맛있게 먹으며 기뻐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유다솜이 마카롱을 하나 먹었을 때 이재황이 “그럼 이거 제작진 좀 드릴까요?”라고 제안했던 것이다.
이재황은 새로 마카롱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이미 선물로 준 마카롱 박스를 들고 밖으로 나갔다.
주변을 돌아다니며 제작진들을 찾아 마카롱을 하나씩 건네기 시작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패널들은 이재황의 눈치 없는 모습에 탄식을 금치 못했다.
이재황은 제작진들을 나누어 주고 2개가 남은 마카롱 상자를 가지고 왔다.
그는 “난 이거 먹어보고 싶다”며 남은 2개 중 하나를 먹었다.
지켜보던 패널들이 헛웃음이 터질 정도였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제작진 챙겨주는 건 좋은데 그럼 한 상자 더 사지”, “진짜 대본 아니냐? 연인 아니라 친구 사이에서도 선물 뺏는 건 결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