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친을 살해한 후 시신과 인증샷을 찍어 SNS에 업로드한 남성이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16일 BBC는 한 남성이 여친을 죽인 뒤 셀카를 찍어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13일 브랜든 클라크(21)는 자신의 여자친구인 비앙카 데빈스(17)와 콘서트를 보러 갔다.
이후 클라크는 비앙카를 살해한 후 사건 현장에서 셀카를 찍어 Discord 게이머용 소셜앱에 올렸다.
심지어 인스타그램에는 “미안해, 비앙카 데빈스”라는 글과 함께 비앙카의 시신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비앙카의 사진은 약 20시간 동안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크게 퍼졌다.
인스타그램 측은 “해당 사진을 모두 삭제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인스타그램은 즉시 클라크의 인스타그램 계정의 사진을 삭제했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사진은 공유되고 있는 중이고, 편집된 이미지까지 올라오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이를 패러디한 사진을 유료로 판매하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아직까지 정확한 살해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체포 당시 클라크는 칼로 자신을 찌르는 등 자살 시도를 하고 있었다.
심지어 클라크는 자신의 사진까지도 SNS에 올리려고 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