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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강간 미수’ 사건에 재조명되고 있는 한 유튜버 (영상)


혼자 사는 여성을 뒤를 따라가 집에 침입하려 한 이른바 ‘신림동 강간 미수 사건’의 CCTV가 큰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한 유튜버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8월 ‘세상을 뿌시는 시간’이라는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자취생을 위한 목소리 기부 캠페인, 보이스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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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영상에는 “누구세요?”, “잠 좀 자게 조용히 합시다”, “그냥 가세요”, “문 앞에 놔두고 가주세요” 라고 말하는 남성 목소리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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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당 유튜버는 “자취하는 여친에게 전화가 왔다. 새벽에 누가 문을 두드리고, 도어락을 강제로 열려고 한다더라”며 “비밀번호가 안 맞으니까 문을 발로 차더라. 신고하려 했더니 XX라며 욕하고 가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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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세상을 뿌시는 시간’

이어 “가면서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라. 당장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게 답답하고 속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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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여성들이 겪은 일화들을 소개하며 “나의 여자친구에게 이런 일이 생긴다면? 그래서 저희는 목소리를 녹음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YouTube ‘세상을 뿌시는 시간’

유튜버는 “조금이나마 안심했으면 좋겠다”고 한 뒤 “여러분의 목소리가 누군가에겐 큰 위안과 힘이 될 수 있다”며 다른 사람들의 참여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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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찰은 29일 신림동 CCTV 영상 속 남성 A(30)를 긴급체포했으며 31일 ‘주거침입 강간미수’ 혐의로 조모(30)씨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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