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대학가에 온라인 수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 대학교수가 수업 중 담배를 피워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6일 부산의 한 대학에 따르면 지난달 말 어떤 교수가 대학 온라인 수업 중 담배를 피웠다는 학생 신고가 들어왔다.
확인 결과 이 학교의 한 교수가 학내 연구실에서 담배를 피우며 온라인 수업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교수는 온라인 강의 도중 학생에게 문제 풀이를 시킨 뒤 담배를 폈다고 전해졌다.
이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학내 온라인 게시판에는 학생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등 항의가 나오고 있다.
대학 측은 해당 교수에게 주의 조치를 내리고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온라인 수업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온라인 강의 중 긴장해서 담배를 피웠다”며 “학생들에게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나이 드신 교수들은 긴장되고 어렵지. 컴퓨터 다루는것도 쉽지않고”, “온라인 중엔 어느 정도 허용해야 되지 않나?”, “온라인 수업이라면 교수 맘이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아무리 그래도 수업중에는 쫌”, “학생들이 보고 배울 수 있으니 조심하는게 좋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