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전 세계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아프리카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로 골머리를 썩이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1979년 아프리카 콩고의 에볼라 강 유역에서 처음 바이러스가 발견 됐으며, 지금까지 주로 아프리카 지역에서 수 차례 유행했었다.
이 바이러스는 사람의 혈관을 통해 모든 장기에 장애를 일으키며 출혈과 함께 사망에 이르게 한다.
발병 시 평균 치사율이 50%, 최대 90%로 매우 치명적이다.
지난 1일 세계보건기구 (WHO)는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2번째 에볼라 발병이 확인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WHO 사무총장인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는 트위터에서 “민주콩고 보건관리들이 에콰테르주 북쪽 지역에서 4명의 사망자와 6명의 에볼라 환자가 발생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최근 민주콩고에서는 홍역으로 6천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나왔으며, 재작년에는 에볼라로 2천여명이 사망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잠복기가 2일에서 21일 전 후 정도 된다.
이후 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설사 및 구토 등을 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출혈과 혼수상태,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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