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방영하기 시작한 tvN 예능 ‘고교급식왕’에 출연한 백종원의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첫 방송에서 ‘고등학생 셰프 선발’이라는 취지하에 백종원은 여러 고등학교 출신 학생들이 음식을 만들고 있는 주방을 방문했다.
방문 전 백종원은 프로필을 살펴보더니 “요즘 학생들 수준이 관심을 확 끌어당긴다. 음식에 대한 기본적 지식이 높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종 본선 진출 8팀을 고르는 과정에서 그는 학생들이 요리를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며 얼굴에서 미소를 떠나보내지 못했다.
학생들의 수준이 생각보다 굉장히 높았기 때문이다.
그는 한 학생에게 “스테이크 소스 만드는거냐”고 물었고, “스테이크용 소스는 따로 준비했다”는 대답을 들은 뒤 “어설프게 상상하면 안 되는 거네”라고 놀란 듯 보였다.
또 다른 팀에게 찾아간 백종원은 “(압력밥솥에) 뭐 하고 있는 거냐”라고 물었고, “페이조아다”라는 대답을 들었다.
그는 놀란듯 “페이조아다 어떻게 아냐”고 물었고, 학생은 “브라질에서 태어났어요”라고 대답했다.
해당 팀에는 모로코, 중국, 브라질 등 여러 국가 출신의 학생들이 있는 만큼 각 국가의 전통 음식들이 준비되었고, 겸손한 모습까지 보이는 학생들의 모습에 백종원은 행복한 듯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학생들의 음식을 시식해본 그는 “잘 만들었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또한 학생들의 남다른 음식 ‘작명 센스’에 감탄하기도 했다.
또한 주어진 시간은 90분이었음에도 김치를 담그고 있는 학생도 있었고, 주어진 시간 안에 만든 오이소박이를 시식해보고는 “오이 김치 누구에게 배웠냐”며 놀랐다.
백종원은 학생들에게 그만의 특별한 노하우도 전수해주기도 했다.
한편, tvN 예능 ‘고교급식왕’은 요리에 관심있는 고등학생들이 백종원의 도움을 받아 급식을 완성시키며 대결을 펼치는 ‘급식 레시피 대항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