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에서 판매하는 즉석식품 치킨에서 ‘구더기’가 나왔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CU에서 구더기 치킨 샀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앞서 19일 새벽 편의점 CU의 한 점포에서 즉석조리식품인 치킨 2조각(1+1)을 구매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고 별 생각없이 치킨을 반쯤 먹다가 화들짝 놀랐다.
치킨 속에 하얀 구더기 수십여 마리가 움직이고 있었기 떄문이다.
A씨는 즉시 구매했던 편의점으로 돌아갔고 아르바이트생에게 문제의 치킨을 확인시켜줬다.
그런데 해당 점포는 황당한 대응을 보여줬다.
아르바이트생이 사과는 커녕 본인의 업무가 아니라고 발뺌을 한 것이다.
또한 ‘환불 받고 싶으면 내일 오전 다시 카드를 가져와라’는 말만 되풀이 했다.
결국 A씨는 CU 본사 측에 연락을 했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구더기 치킨 사진을 올리며 모든 사태를 고발했다.
사진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얼마나 더러우면 구더기가 생길 정도냐”, “내가 뭘 본 거지. 입맛 떨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