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로 곳곳에서 빠르게 주행하는 ‘전동 킥보드’를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어렸을 적에 탔던 킥보드는 주로 아이들 놀이용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발로 속도 조절이 가능한 ‘안전 장난감’이었다.
그러나 최근 유행 중인 킥보드는 전기로 충전한 뒤 ‘전기 자전거’와 같이 빠른 속도로 질주가 가능하기 때문에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그만큼 매우 위험하다는 의견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전동 킥보드는 자전거보다 휴대성이 좋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점점 더 빠른 속도의 다양한 킥보드가 출시되고 있는 현실이다.
그런데 최근 전동 킥보드에 치여 사망한 보행자가 발생하며 큰 충격을 안겼다.
참변을 당한 여성은 집 근처 횡단보도를 건너다 전동 킥보드에 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타깝게도 그녀는 사고 직후 뇌출혈로 숨졌다.
경찰조사 결과, 전동킥보드 운전자는 무면허로 운전했으며 이번 사고에 대해 “보행자 사고가 날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