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서 하늘에서 개가 떨어져 몸이 마비된 여성의 사연이 큰 화제가 됐다.
지난 4월 중국 매체 ‘레드스타뉴스’는 하늘에서 개가 갑자기 떨어지는 황당한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여성 A(47)씨는 길을 걷고 있었다.
한 빌딩을 지나가던 중 갑자기 A씨의 머리 위에 개가 떨어졌다.
중형견 크기의 하얀 개는 A씨의 머리에 부딪친 뒤 달아났다.
이 사고로 A씨는 의식을 잃었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A씨는 심각한 목 부상과 뇌진탕 증세를 보이다 결국 몸이 마비되는 등 중상을 입었다.
A씨의 가족들은 갑작스러운 사고에 직장도 그만둔 채 A씨의 치료에만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해당 사고를 책임질 사람을 찾을 수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개는 빌딩 2층 발코니에서 떨어졌다.
하지만 아직까지 개의 주인을 찾지 못했고, 빌딩주 역시 아무것도 모른다고 진술했다.
이에 첸 인 웨이지는 “건물 전체의 책임이다고 할 수 있지만 증거가 매우 적다”며 “특히 이제는 개를 찾기 어렵기 때문에 개가 어떻게 떨어지게 됐는지 알기가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