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밝은 미소와 활기가 가득한 코미디언 겸 방송작가 루비 왁스가 자신의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었던 일을 전했다.
루비 왁스는 영국 여왕에게 훈장까지 받은 실력 높은 코미디언이자 방송작가다.
그리고 중증 우울증 환자이기도 하다고 전해졌다.
루비 왁스는 건강하고 열정이 가득한 사람이었지만 이와 동시에 임원 치료를 오래 동안 받아야 할 정도로 우울증이 깊었다.
루비 왁스는 “한창 잘나가던 때 이야기”라고 직접 이야기했다.
하루 아침은 동료가 인사를 하며 “오늘 아침 샤워는 어땠어?”라고 물었다고 한다.
이에 루비 왁스는 이 질문이 할 일이 쌓여있는데 샤워 소리나 하는 완전히 미친 소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사실 미친 것은 자신이었으며 어느 날 우울감을 참지 못하고 손목을 그어버렸다고 전했다.
그 이후, 루비 왁스는 잠시 멈추어 서서 자신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애썼는데 ‘우습게도’ 샤워에서 해결책을 찾았다고 했다.
그는 이를 “MBSR : Moment-by moment-awareness” 즉 마음챙김이라고 했다.
MBSR은 전 세계 700곳이 넘는 의료기관에서 우울증, 심혈관계 질환 등 만성질병치료에 활용되는 것으로 인지기반 치료법이다.
이 치료법은 ‘일상의 순간에 집중하는 것’이다.
장기적은 목표를 세우고 이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살다보면 하루하루를 채우는 사소한 일상이 그저 일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으로 느껴질 수 있다.
그리고 일상을 기계적인 행동이라고 느껴지면 중요하지 않은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해 시간을 뺏긴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열정이 가득한 사람들이 목표 성취를 코 앞에 두고 무너지는 원인이기도 한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일상 속 샤워나 식사 등 ‘감각적인 시간’은 뇌에게 굉장히 중요하다.
일에 지친 뇌의 스트레스를 풀고 조절하게 되는 것이다.
자신의 크고 장기적인 목표를 위해 정신없이 달려 일상의 감각적인 시간들을 시간낭비라고 생각하는 것이 오히려 독이 된다.
짧은 일상 속 행복을 놓치지 않아야 할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