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음식점 사장이 아르바이트하러 온 여성들을 잇달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지난 16일 울산남부경찰서는 울산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30대 남성 A씨를 강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영업을 끝난 후 10대 아르바이트생 B양에게 술을 먹여 취하게 만든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경찰 조사 결과 A씨에게 이같은 수법으로 성폭행을 당한 아르바이트생이 B양을 포함해 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그간 10대 여성 아르바이트생들을 상대로 출근 첫날 술에 취하게 하는 수법을 이용해 성폭행을 해온 것이다.
하지만 A씨는 “합의로 성관계를 했다”며 잣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지난 15일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