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자신의 자식들을 무자비하게 때린 후 사진을 찍어 SNS에 공개해 분노를 일으켰다.
남성은 이 사진을 공개한 이유는 모두 ‘집을 나간 자신의 아내’를 찾기 위해서라고 한다.
중국 매체 인민망에 따르면, 중국 윈난 성에 살고 있는 ‘리우’ 라는 남성이 가족을 떠난 아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아이들을 학대하고 그 모습을 촬영한 뒤 SNS에 공개했다.
리우는 중국 윈난 성 자오퉁 시에서 2살, 4살의 아이들과 살고 있고, 그의 아내는 한 달 전 집을 나갔다.
리우는 그녀를 찾기 위해 그녀의 사진을 SNS에 올리고 수소문하는 등 여러 방법을 동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에게 연락이 오지 않자 리우는 조금 더 극단적인 방법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결과 아이들을 무자비하게 때린 다음 그 모습을 촬영해 SNS에 공개한 것이다.
그는 이에 그치지 않고 “이것은 나를 행복하게 한다”라고 짧은 글을 게재해 많은 이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보도에 의하면 리우는 몇개월 전 부터 아내의 외도를 의심했고, 이 때문에 이혼했다.
그러나 이혼한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아내의 행방에 대해 집착했던 것.
더군다나 술을 마시고 나면 반복적으로 아이들을 폭행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학대 사진이 공개됐음에도 불구하고 현지 경찰은 이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아이들은 아빠가 두려워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