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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깽이’ 학대 영상 찍어올린 남성…분노한 시민들에게 제대로 ‘응징’ (사진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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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고양이를 잔인하게 학대하고 영상으로 찍어 올린 남성이 시민들에게 응징 당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스테드라인은 대만 남성 A씨가 아기 고양이를 학대하는 영상을 올렸다가 시민들에게 응징을 당한 사건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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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Steadline

A씨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기 위해 9마리의 새끼 고양이를 끈으로 묶어 학대하고, 목을 조르고, 프라이팬으로 내려치거나 드라이버로 고문하는 등 학대 장면을 몇 차례에 걸쳐 영상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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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학대에는 세상을 떠난 고양이를 소금에 절이는 사이코패스적인 장면도 포함되어 있었다.

영상을 접한 시민들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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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경찰은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했지만 정신병력 등이 인정된 A씨는 3만 위안(약 500만원)을 내고 풀려났다.

그가 단 500만원에 자유의 몸으로 돌아다니는 것을 본 시민들은 그를 직접 찾아가 응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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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A씨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남자 세 명에게 집단 구타를 당해 손가락 골절 등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A씨를 폭행한 시민들에게 1만 대만달러(한화 약 39만 원)의 벌금을 지불할 것을 명령하며 시민들에게 이런 사적 복수를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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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저런 사람에게는 폭력이 정당화된다”, “생명을 소중히 하지 않는 인간은 맞아도 싸다”며 시민들의 폭행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