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이 오늘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소 역사 상최초 아시아 영화로 작품상, 각본상, 감독상, 국제장편영화상 4관왕을 수상하며 기염을 토했다.
이에 다수의 시상식에서 ‘기생충’의 통역을 맡아 하는 통역사 최성재(샤론 최) 씨 또한 스타덤에 올랐다.
미모뿐만 아니라 현지인도 놀랄만한 통역 실력으로 국내외로 극찬을 받는 그녀의 영어 실력.
영화를 연출하기도 하는 감독인 그녀는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유학을 하고 있는 유학생이다.
전문 통역사가 아님에도 맛깔나고 너무나도 정확한 통역을 하는 샤론 최의 통역실력은 사실 이미 이전의 이창동 감독의통역에서 지옥훈련을 거쳐(?) 그 명성을 떨치고 있었다.
아래는 유아인이 주연했던 영화 ‘버닝’의 이창동 감독의 인터뷰의 통역 현장이다.
통역사에게 자비없는 이창동 감독의 너무나도 긴 인터뷰를 거침없이 인터뷰하며 이미 그 자질을 입증받았다.
통역사를 신경 안쓰는 듯한 긴 호흡의 인터뷰는 웃음을 자아냈지만 이내 샤론 최의 완벽한 통역으로 박수를 받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박찬호 통역도 가능할듯’ ‘이미 될성 부를 나무였네’ ‘ㄷ ㄷ ㄷ 현지인이 아니었어’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다.
또한 화제가 되고 있는 그녀의 ‘기생충’ 감독 봉준홍 인터뷰 통역에서 감독은 샤론 최를 ‘언어의 아바타’ 라며 극찬했다.
한편 영화 ‘기생충’은 칸 국제 영화제 최고의 영예상 황금종려상,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 미국 4대 조합시상식 배우조합 최고상 ‘앙상블상’ ,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작품상’ 등 전세계 52개 시상식에서 모든 상을 석권하며 놀라움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