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이에요?’
배우 박하나(35)가 코로나 19로 전국민적 재앙을 맞은 이들을 위로하려고 ‘재앙’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비난을 받고 있다.
박하나는 지난 2월 29일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응원글을 하나 게재했다.
게시글 내용은 “재앙과도 같은 이 힘든 시기를 우리 모두 잘 이겨내 보자”며 “면역을 위해 프로폴리스, 홍삼, 클로렐라,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을 챙겨 먹고 있다. 내가 강해져야 다른 분들께 피해를 드리지 않을 거라 생각해 잘 챙겨 먹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 달 방송을 위해 저희 드라마 스태프들과 감독님들, 배우들은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모두 감사드리고 곧 좋은 연기로 인사드리겠다”며 “많은 분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일하고 계실 텐데 모두 건강하고 힘내시라. 이겨낼 수 있다.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글을 마쳤다.
이외에도 수많은 연예인들이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응원글을 올리면서 국민들에 응원과 격려를 하고 있다.
하지만 박하나는 이러한 격려와 응원 글을 올리고도 비난을 받고 있다.
바로 글 내용에 있는 ‘재앙’이라는 단어로 인해 문제가 일어났다.
재앙이라는 단어는 극우 성향의 이들이 온라인 상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을 빗대어 비하하는 말로 통하기 때문이다.
박하나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확대 해석이 됐고 일각에서 수 많은 비난을 쏟아내 결국 박하나의 SNS는 돌연 비공개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