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그룹 엔플라잉(N.Flying) 멤버 이승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런데 이날 방송 중 한 팬이 “뒤에 취객 아저씨들이 따라오는데 어떡해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에 이승협은 “지금 제 라이브 방송 볼륨을 크게 키우세요. 저랑 통화하는 척합시다”라고 제안했다.
곧바로 이어 그는 “어디야? 왜 이렇게 안 와. 아니 지금 시간이 몇 시인데 4시 다 돼가 빨리 들어가”라며 현실 ‘남자친구’ 연기를 시작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 나갈까? 그러면 편의점 앞으로 와” 등의 말을 이어가며 해당 팬과 실제 통화 중인 것처럼 말을 건넸다.
그는 팬에게 취객이 안 따라오는지 연신 물으며 “저도 누나가 있는데 가끔 이런 일이 생기더라고요. 그럴 때는 무조건 스피커폰 켜시고 누구한테든 전화하세요”라고 조언했다.
인스타 라이브 방송 끝에 이승협은 “조심히 들어가셨으면 좋겠다”며 “위험하니까 혼자 늦게 돌아다니지 마세요”라고 끝까지 팬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멋있다 이런 남자친구 있었으면 좋겠다”, “센스있는 대처 능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