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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

입양아 학대하면서 연기시켜 ‘육아 유튜버’로 떼돈 번 계모


인기 육아 유튜버가 입양 아이들을 학대시켰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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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포스트, BBC 등 외신들은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입양아들을 학대시킨 혐의로 유튜버가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마쉘 해크니와 그의 두 아들은 아동을 학대하고 불법 감금한 혐의로 체포됐다.

Pinal County Sheriff

해크니는 아이를 내세운 콘텐츠로 인기를 끌던 유튜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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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약 8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했을 뿐만 아니라 2억 5천만 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글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유튜브 영상 속 등장하는 아이들은 학대를 받으면서도 유튜브 콘텐츠가 되기위해 연기를 강요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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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al County Sheriff

해크니는 그동안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아이들을 때리고 밥과 물을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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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로 얼음물 목욕을 시키고, 아이의 온 몸에 호신용 스프레이를 뿌리는 등의 학대를 일삼았다.

유튜브 영상에서 아이들은 해크니의 각본에 따라 연기해야했고 만약 연기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또다시 가혹한 처벌이 이어졌다.

Youtube

해크니의 끔찍한 만행을 본 그의 친딸이 이를 경찰에 신고하면서 해크니는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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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해크니의 집에 출동했을 당시 입양아들은 대부분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었으며 굶주림과 갈증을 호소했다.

한 아이는 심지어 기저귀가 채워진 채 옷장에서 발견됐다.

현재 유튜브측은 해당 채널을 차단했으며 조처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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