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산맥이 30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코로나19로 세상이 멈추자 자연은 놀라운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
봉쇄와 외출 자제로 텅빈 거리에는 야생동물이 대신 찾고 세계 곳곳의 공장들이 가동을 중단하자 숨이 턱 막히던 공해도 잦아들었다.
세계 최강 공해에 시달리던 인도에서도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
지난 8일 데일리메일은 오염된 공기로 시달리던 인도가30년 만에 히말라야산맥이 모습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인도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를 두면서 대기질이 완화돼 보이지 않던 히말라야산맥이 다시 나타난 것이다.
인도 펀잡주 잘란다르에 사는 한 시민은 자신의 트위터에 히말라야 사진을 올리며 “상상불가했던 일이 일어났다. 그동안 우리가 유발한 공해가 지구에 어떤 일을 했는지 알 수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염이 줄었기 때문에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었다”며 “그동안 우리가 지구에 어떤 일을 했는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2일 세계 최악의 미세먼지 국가인 인도가 3주간의 자발적 통행금지와 국가 봉쇄령 조치에 돌입한 후 대기질이 급격히 개선돼 깨끗한 하늘이 보이자 인도 사람들은 놀라워하고 있다.
Himalaya mountains can be seen from Jalandhar since pollution has reduced in Punjab. Beautiful sight ?#punjab #COVID19 #pollution pic.twitter.com/iZy7hwxX9R
ADVERTISEMENT — TjSingh (@covsinghtj) April 3, 2020